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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사례를 쫓으면 안되는 이유’ 용인미래교육센터 부모교육 특강 진행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용인미래교육센터는 26일 에듀니티랩 학습과학연구소 박재원소장을 초청하여 ‘성공사례를 쫓으면 안되는 이유’를 주제로 중위권 학생들의 진로설계를 위한 온라인 부모교육 특강을 진행했다.이번 부모교육 특강을 통해 우리 현실에서 상위권은 늘 소수지만 다수 중위권 학생들이 실패할 것이 빤한, 상위권 코스프레에서
이경훈 기자
2022.06.28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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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극장의 문화지문을 잇는 인사동 '조선살롱'
박혜리의 별별 도시 이야기 (9) 인사동 '조선살롱'K는 집으로 가는 길을 버리고 종로로 향하여 내려가다가 승동예배당 다음 골목으로 들어섰다. (…) 오래지 않아 H의 인력거가 종로에서 사동 뒷골목 들어가는 좁은 골목으로 사라진다. S는 청년회관 옆 골목으로 해서 사동 뒷골로 방향을 정하였다. 운동과 시간이 합력한 결과
전솔 기자
2022.06.20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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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한반도평화포럼 6.15 남북공동선언 제22주년 기념 토론회 개최
국회 한반도평화포럼(공동대표 : 김경협·김한정 의원)은 15일(수) 오전 10시, ‘한반도 정세와 초당적 협력’을 주제로 (사)한반도평화포럼(이사장 : 김연철 前 통일부 장관)과 공동으로 6.15 남북공동선언 제22주념 기념 토론회를 개최한다.6.15 남북공동선언 22주년을 맞이하여 공동선언의 의미를 되새기고, 대북정책의
김형주 기자
2022.06.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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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청년, 세상을 만나다]⑯ 마을, ‘사람’과 함께 날아오르다
여러 문화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많은 주민들이 함께하게 됐지만, 여전히 아이들, 특히 청소년들의 참여는 저조한 현실이다. 이들은 최소한 서울에 한 뼘이라도 더 가까운 대학에 가기 위해 학교로, 학원으로 바쁘게 발걸음을 옮긴다.지역에서의 활동은 입시에 필요한 봉사 점수를 채우기 위해 간신히 참여하는 정도가 대부분이다. 이들이
이은지 기자
2021.09.2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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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청년, 세상을 만나다]⑮ “마을의 인문학, 그게 뭐에요?”
“마을의 인문학? 그게 뭐에요?” 단체를 운영하면서 적지 않은 사람들에게 질문을 받는다. 마을이야 하다못해 가까운 동네를 떠올릴 수도 있지만, 인문학은 과연 무엇인지, 거기에 마을이라는 단어가 붙으면 어떤 의미인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있다. “창의적인 사람들이 마을 곳곳의 활력을 넘치게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
이은지 기자
2021.09.2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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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청년, 세상을 만나다]⑭ “마을캠퍼스, 새로운 도전의 공간을 만들다”
마을공동체 문화의 고유한 특성이 오늘날 지속가능성을 낮추는 것은 아닌지도 생각해볼 수 있다.급격한 산업화 속에서 도시는 당연히 익명성과 개인주의의 공간인 것처럼 여겨져 왔고, ‘마을공동체’는 농촌에 남아 있을 법한 그리움의 대상처럼 인식됐다. 그 ‘향수’를 불러일으킨다는 취지로, 이미 도시화된 지역에서조차도 마을공동체 활
이은지 기자
2021.09.10 05:00
독자논단
[마을청년, 세상을 만나다]⑬ “마을활동, 너희는 하지 말라고?”
필자가 사는 마을에는 한 단체가 있다. 이 단체는 도로변에 큰 존재감이 없던 하천에 꽃과 식물을 흐드러지게 심고 마을 축제도 여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하루는 이곳의 회원들과 대화를 나누며 질문을 던졌다. “혹시 우리 아이들이 이런 좋은 활동에 매력을 느껴 집중해서 열심히 한다면 어떨까요?” 함께 있던 이웃들은
이은지 기자
2021.09.09 05:00
독자논단
[마을청년, 세상을 만나다]⑫ 공동주택, 정직한 공동생활을 위한 제안
준공 이후, A와 B 아파트는 서로 다른 길을 걸었다. A 아파트는 입주예정자 모임의 친인척과 지인들이 거의 그대로 입주자 대표회의를 장악했다. 그들의 비상식적인 운영 행태는 비상식적인 관리비 상승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의 항의가 있자 그들은 비상식을 멈추는 것이 아니라 아파트 모든 기본 시설의 가동을 중단시켰다. 나중
이은지 기자
2021.09.03 05:00
독자논단
[마을청년, 세상을 만나다]⑪ “공동주택, 분양에서 입주까지… 안녕하십니까”
태어나서 지금까지 계속 공동 주택에 살아 왔다. 그 가운데 특별히 기억에 남는 두 아파트의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이 글에선 편의상 A 아파트와 B 아파트로 부르려고 한다.) A와 B 아파트 모두 독특한 공통점이 있었다. 바로 ‘입주예정자’ 모임이 따로 있었다는 것이다. 동호회, 협의회로 그 이름은 조금씩 달랐지
이은지 기자
2021.09.02 05:00
독자논단
[마을청년, 세상을 만나다]⑩ “위기의 지방대, 컬쳐캠퍼스로 살리자”
이런 사례는 지방 대학만의 문제는 아니었다. 필자의 지인 청년은 수도권의 한 대학을 졸업했는데, 졸업 후 씁쓸한 하소연을 전했다. 자신은 비교적 실용 학문에 가까운 전공을 선택했는데도 불구하고, 그 학과마저 구조조정의 바람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는 것이다.본래의 단과대학과는 관련이 적은 다른 단과대학으로 옮겨가 ‘곁방살
이은지 기자
2021.08.27 05:00
독자논단
[마을청년, 세상을 만나다]⑨ “벚꽃 엔딩, 노래는 계속 들리잖아”
최근 몇 해 동안 봄날의 거리를 걸을 때 한번쯤은 ‘벚꽃 엔딩’ 노래를 듣게 된다. 가수 장범준이 작사, 작곡한 이 곡은 대중적인 인기를 끌며 이후 매년 봄마다 들리는 음악이 되었다. ‘배고픈’ 예술인 사이에서 장범준은 ‘벚꽃 연금’을 받는다는 행복한 농담을 들을 만큼 상당한 저작권 수익을 얻고 꾸준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은지 기자
2021.08.26 05:00
독자논단
[마을청년, 세상을 만나다]⑧ "어르신을 위한 인문학, ‘인생 박물관’을 제안 합니다"
필자가 운영하는 단체 은 지난해 경기문화재단 지원 사업으로 지역 사회 성인 시민에게 각 분야의 문화예술을 소개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주로 중장년 이상의 시민들이 많이 참여했다. 문학, 연극, 스포츠, 미술, 음악, 융합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분야별로 소개하는 수업을 진행했다. 참여한 주민들에게
이은지 기자
2021.08.20 05:00
독자논단
[마을청년, 세상을 만나다]⑦ “어르신, 키오스크에서 주문하세요”
하루는 식사를 하려고 한 식당으로 들어갔다. 연세가 제법 되신 어르신이 키오스크 앞에서 고민하며 화면 이곳저곳에 손가락을 대어보고 있었다. 식당 한쪽 벽에는 ‘키오스크에서 주문하세요’ 라는 문구가 붙어 있었다. 사람 키 높이의 낯선 기계를 앞에 두고, 어르신은 한참을 씨름한 후에야 메뉴를 주문했다. 급류처럼 밀려오는 낯
이은지 기자
2021.08.19 05:00
독자논단
[마을청년, 세상을 만나다]⑥“쉿, 지금은 잡담(Job談) 시간이야!”
사실 교육열이 높은 지역에서 입시와 직접적인 관련이 적은 프로그램은 학부모들의 선호를 얻기 쉽지 않다. 그렇다고 공공 문화시설에서 사교육처럼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청소년의 입장에서도 굳이 학원이 아닌 이음터에서까지 그런 프로그램에 참여할 동기는 커 보이지 않았다. 결국 진로와 관련은 있되 재미도
이은지 기자
2021.08.13 05:00
독자논단
[마을청년, 세상을 만나다]⑤지역 청소년 프로그램, 우리가 함께 고민해야 하는 이유
필자는 ‘학교 밖 청소년’ 이었다. 나름의 꿈을 가지고 학교 문을 나왔지만, 사실 ‘자퇴생’을 향한 사회의 시선은 마냥 곱지만은 않았던 것 같다.검정고시를 통해 중등교육 과정을 일찍 졸업하고 대학에 조기 입학한 극소수의 ‘전설’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잠재적인 ‘일탈’ 집단처럼 인식되기도 했다. 나는 몇 년 후 소위 그 ‘
이은지 기자
2021.08.12 05:00
독자논단
[마을청년, 세상을 만나다]④“청년의 일상을 보듬어주는 청년정책을 꿈꾸다”
청년의 일상에 특정한 방향을 지시하지는 않되, 삶에서 한계를 느끼는 순간 바로 옆에서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청년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필자는 화성시 청년정책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이미 열정을 갖고 활동하는 청년들의 삶과 함께,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일상을 살아가는 불특정 다수의 청년들의 삶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이은지 기자
2021.08.06 06:00
독자논단
[마을청년, 세상을 만나다]③한 청년이 던진 화두… “헬스장 하나면 충분합니다”
청년정책과 관련한 활동을 하며, 하루는 지역 청년공간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한 적이 있다. 어떻게 하면 청년공간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인지 논의하는 자리였다.각 지역에서 열정을 갖고 활동하는 청년들이 모여 시설, 프로그램, 운영 시간, 운영 인력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간담회가 마무리를 향해갈 즈음, 한
이은지 기자
2021.08.05 06:00
독자논단
[마을청년, 세상을 만나다]②젓가락과 필하모닉… 즐기는 문화에 귀천은 없다
문화 활동이 지역별로 편차가 큰 데는 지역적인 요인만 있는 것은 아니다. ‘경제적 접근성’도 중요한 문제다.앞서 살펴본 ‘2019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에 따르면 가구소득별로 월 600만 원 이상 세대는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이 92.5%에 이르지만, 월 100만 원 미만 세대는 이 비율이 51.7%까지 내려간다. 문화생활 비
이은지 기자
2021.07.3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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