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 속보]안산 상록수역 적격성 확보... 추가정차 '파란불'

정희준 기자 승인 2022.02.24 11:00 | 최종 수정 2022.02.25 09:14 의견 3

사진자료 = 안산시청.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 우선협상대상자가 지난해 6월 현대건설컨소시엄으로 확정된 이후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사업의 적격성을 인정받은 '상록수역'이 추가정차역으로 실시협약에 포함될 전망이다. GTX-C 노선은 올해 상반기 실시협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사업제안 단계부터 지자체와 긴밀한 논의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가 제안한 4개 추가역(왕십리·인덕원·의왕·상록수역)에 대해 우선협상대상자의 민자적격성조사 결과 적격성이 확보되어 실시협약(안)에 반영했다고 24일 밝혔다.

당초 왕십리, 인덕원, 의왕까지만 추가정차역으로 포함될 것으로 발표됐지만, 추가로 적격성을 인정받은 상록수역이 포함된 것이다. 실시협약(안)은 향후 KDI 검토, 민투심 심의 절차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주민들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사업 초기 단계부터 최적의 대안이 검토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최우선 할 방침이다.

앞으로 창동역 등 지역주민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3월중)해 사업계획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실시협약(안)에 반영할 계획이라는 게 국토교통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GTX 관련사업은 총 4개다.

구체적으로 ▲GTX-A 2024년 개통 ▲GTX-B 2022년 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GTX-C 2022년 상반기 실시협약 체결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2022년말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목표로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안재혁 국토교통부 수도권광역급행철도과장은 “올해 GTX-A노선에 이어 후속사업들의 조기 착공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라면서 “수도권 교통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GTX가 적기에 개통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바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