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GTX-C 유치 이어 인천2호선 안양연장 적극 추진”

안양시, 지난 6월 GTX-C 인덕원역 추가 정차 확정

최 시장 “박달스마트밸리 조성 계획도 순항”

“인천2호선 안양연장, 관계 지자체와 적극 협의”

염정오 기자 승인 2021.08.09 06:00 의견 1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난 6일 안양시청 내 상황실에서 열린 박달스마트밸리 연계 광역교통망 확충 용역보고회에서 인천2호선의 안양 연장 추진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 안양시청)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에서 추진 중인 박달스마트밸리의 원활한 조성을 위해 인천2호선 안양연장을 관계 지자체와 적극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 시장은 지난 6일 청사 내 상황실에서 열린 박달스마트밸리 연계 광역교통망 확충 용역보고회에서 “박달스마트밸리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서는 미래신성장산업 유치와 지역주민을 위한 쾌적한 주거 공간의 확보가 필요하다. 타 지역을 연결하는 편리한 광역교통체계가 필수 불가결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최 시장이 박달스마트밸리 조성에 따른 인천2호선 안양연장에 대한 열망을 공개적으로 표명한 것이다.

아직까지 인천2호선 안양연장선이 실현되기까지 많은 과정이 남아있지만 인천광역시, 경기도, 시흥시와 광명시 등 관계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해결해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날 최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한 박달스마트밸리를 조성하는 가운데 들려온 인천2호선 안양연장선 검토는 시 입장에서 큰 쾌거라는 점도 언급했다.

최 시장은 “인천2호선 안양연장선을 포함한 광역교통망 확충은 안양지역 경제발전은 물론, 복지와 문화 등 지역사회전반에 적지 않은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양시에 따르면, 인천2호선은 인천대공원을 기점으로 시흥과 광명을 거치는 철도노선이다. 안양까지 연장될 경우 박달동 지역 통과가 유력하다. 안양시는 현재 박달동 군부대 일대에 서안양권 신성장 동력이 될 박달스마트밸리 조성을 추진 중이다.

앞서 지난 4월 22일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열린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공청회에서 인천2호선을 안양까지 연장하는 것이 추가검토사항에 포함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초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고시에서 인천2호선 안양연장 건을 추가검토사업으로 반영했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 6월 17일 국토교통부의 컨소시엄(현대건설) 지정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C노선 인덕원 정차 유치에 성공한바 있다.

이와 함께 군 부지와 시유지 310만㎡부지에 조성하는 박달스마트밸리는 지난해 국방부가 안양시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한 가운데, 올해 말 합의각서 체결을 남겨 둔 상태다. 합의각서가 체결되면 사업추진은 본격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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