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안 봤다고?" 전 세계가 푹 빠진 '오징어 게임'

이정재·박해수 주연

美 넷플릭스 1위… 한국 드라마 최초

세계 넷플릭스 드라마 2위에 올라

'K-드라마' 새 역사

정희준 기자 승인 2021.09.23 10:54 | 최종 수정 2021.09.23 14:24 의견 0
배우 이정재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오징어 게임' 해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넷플릭스 페이스북 캡쳐)

국내에서 제작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배우 이정재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지난 21일(현지시간) 기준 한국 작품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넷플릭스에서 인기 작품 1위에 등극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앞서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위트 홈'이 미국의 톱10 콘텐츠 3위를 기록한 바 있는데, 1년도 안 돼 이 같은 기록을 갈아 치웠다. 22일 기준으로 톱 TV 프로그램 2위에 랭크되어 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지난 1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국내 차트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볼리비아, 에콰도르, 멕시코, 페루 등 중남미 지역과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등 아시아 지역,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중동 국가에서도 가장 많이 시청한 프로그램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국가들과 뉴질랜드, 호주 등에서도 TV쇼 부문 2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배우 이정재와 이병헌 등 톱스타를 비롯해 정호연, 박해수 등 개성 있는 배우의 열연이 돋보이며, 긴장감 넘치는 음악이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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