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만난 윤화섭 시장... "GTX-C 안산 연장 건의"
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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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6 10:39 | 최종 수정 2021.06.1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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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섭 안산시장(이하 윤 시장)이 김부겸 국무총리를 면담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 안산 연장 필요성을 건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윤 시장은 지난 1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국무총리실에서 가진 김부겸 국무총리와의 면담에서 "지역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GTX C노선 안산 연장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이 같이 건의했다.
윤 시장은 이날 "경기 서남부권 균형발전과 철도 공공성 증진을 위해 GTX C노선이 반드시 안산으로 이어져야한다"며 "안산선을 활용하면 사업 경제성에 큰 도움을 줄 것이며, 결과적으로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부겸 총리는 윤화섭 시장의 건의에 대해 안산 유치의 필요성을 공감하며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시장은 "안산시민이 안산에서 GTX C노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에 답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총 사업비 4조3천857억 원이 투입되는 GTX C노선은 수원(수원역)~양주(덕정역) 사이 74.8㎞를 이으며 이달 18일 우선협상대상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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