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누구나 집' 안산·시흥 등 수도권에 공급한다는데… 어디에?

더불어민주당 수도권 주택 공급방안 발표

"서민·무주택자의 내집마련 위한 정책"

염정오 기자 승인 2021.06.14 04:00 의견 9
자료 =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은 서민·무주택자의 내집마련 위한 정책을 발표하고 인천·안산·화성·의왕·파주·시흥시 등 6개 지역에 총 1만785가구를 공급할 시범사업부지를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진표)는 ‘서민·무주택자의 내집마련을 위한 수도권 주택 공급방안’을 지난 10일 이 같이 발표했다.

누구나 집은 안정적인 소득원은 있지만 당장 집을 마련할 목돈이 없는 무주택자·청년·신혼부부 등이 집값의 6~16%를 지급한 후, 10년간 시세의 80~85% 수준의 임대료를 내며 거주하고 입주시 확정된 집값으로 분양받을 수 있는 제도다.

서민 무주택자, 신혼부부, 청년세대 등에게 내집마련의 기회를 줄 수 있도록 누구나집 모델의 구체적인 공급방안을 제시해 주거사다리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연내 사업자를 선정하면 오는 22년 초부터 분양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누구나 집이 들어온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입지가 어디 쪽으로 선정될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공공택지(LH·지자체 등)에서 추진하는 누구나 집 시범사업은 민간임대주택법상 공모를 통한 공공지원민간임대 방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임대요건은 △ 의무임대기간 10년 △임대료 인상 5% 이내 △초기임대료 시세의 85~95% 이하 △무주택자 우선공급(청년·신혼 등 특별공급 20% 이상) 등이다.

김진표 위원장은 "안정적인 소득이 있지만 집을 마련할 충분한 자산은 미처 갖추지 못한 서민과 청년계층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당·정·시의회 TF를 통해 더 많은 공급물량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누구나 집 시범부지 입지조건 및 개요

인천검단 AA30, AA31 (총 1,230가구)
인천검단 AA26, AA27 (총 2,995가구)
파주운정3 A35 (총 910가구)
의왕초평 A2 (총 951가구)
화성능동 A1 (총 899가구)
안산 반월·시화 청년커뮤니티 주거단지 (총 500가구)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 (총 3,300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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