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홈, 지옥 등 대작 K-드라마의 든든한 조력자는?

K-드라마의 숨은 조력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전솔 기자 승인 2021.11.27 07:41 의견 0
자료 =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대한민국 최대의 만화 클러스터를 운영하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부터 '지옥'까지, 연이어 터진 웹툰IP 대흥행의 조력자로 조명 받고 있다.

위 두 작품 모두 웹툰 원작의 영상화 작품이라는 공통점 외에도 또 다른 공통점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웹툰 <스위트홈>의 김칸비 작가와 웹툰 <지옥>의 최규석 작가 모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는 만화 클러스터에 입주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입주 기업 및 작가들이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오고 있다. 작업 공간 및 공공 프로젝트 수행 지원, 비즈니스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입주자 홍보부스 운영 및 디렉토리 북 제작 등 작품 홍보 마케팅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현재 클러스터에는 100여 개실 385여 명의 만화작가 및 기업 등이 입주하여 작업 중이다.

웹툰 메인이미지 지옥. (자료 = 한국영상만화진흥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지난 2009년부터 한국만화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한국웹툰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이에 멈추지 않고 오는 2023년 준공예정인 웹툰융합센터를 더해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만화창작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신종철 원장은 “한국에서의 만화산업은 과거 ‘불량만화’로 불리며, 만화 화형식 등 만화를 배척하던 부침을 겪기도 했지만, 현재 한국만화는 세계시장 선도 및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콘텐츠”라며, “전 세계가 원하는 원천IP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원장은 그러면서 “한국만화가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만화산업의 양지와 음지를 두루 살피며, 만화의 저변 확대로 한국만화 위상 제고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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