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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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7 07:28 | 최종 수정 2021.09.0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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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부터 식당·카페에서의 모임인원 제한이 6명까지로 확대·허용됐지만, 낮에는 2인 이상, 저녁 6시 이후에는 4인 이상의 접종완료자가 포함된 경우로 한정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인원으로 2차 접종 이후 14일이 경과한 사람만이 해당된다. 항체 형성기간을 감안한 조치라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
지난 6일 기준 질병청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백신을 한 번 이상 맞은 사람은 3000만명을 넘어섰고 두 번 모두 접종하거나 얀센백신(1회 접종으로 종결)을 맞고 2주가 지난 접종완료자는 1700만명을 넘었다. 국민 열 명 가운데 30%가 접종을 마쳐 이번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접종 완료는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젊은 층의 경우 카카오톡 인증서 등을 활용해 편하게 받을 수 있지만, 노년층의 경우 이러한 인증 방법이 쉽지 않을 수 있다.
이런 경우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센터나 인근 보건소 등을 방문해 종이증명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종이 증명서가 불편하다면 신분증에 접종 증명 스티커를 부착 받는 방법도 있다.
접종 완료 후 받은 기념 배지나 병원으로부터 받은 개별 문자는 접종 완료 증명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카카오와 네이버 등을 통해서도 접종 완료 정보가 담긴 QR 코드를 부여받을 수 있다. 또, 스마트폰을 통해 질병관리청 ‘쿠브’ 앱을 다운받아 증명서를 발급 받으면 된다.
음식점이나 카페 등 접종완료를 증명하기 위해 갈등이 빚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미리미리 준비해 서로가 얼굴 붉히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한편, 정부는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완료자에 대한 혜택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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