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식당·카페 1시간 단축, 2차 접종 시 4인 모임

오후 6시 이후 식당, 카페

접종 완료자 2인 포함 저녁 4인 모임 가능

운영시간은 10시에서 9시까지로 1시간 단축

윤혜연 기자 승인 2021.08.20 09:15 | 최종 수정 2021.08.23 10:01 의견 0

자료 = 경기도청.


오늘부터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가 다음달 5일까지 2주 더 연장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부산, 제주 등 거리두기 4단계 지역의 음식점과 카페 영업시간은 오후 10시에서 9시까지로 1시간 줄어든다.

거리두기 4단계에선 오후 6시 이후 3명 이상 만나지 못했지만, 식당과 카페에 한해 백신 접종 완료자 2인을 포함하면 4인까지 만날 수 있다.

다만, 백신 접종 완료자는 2차 백신 접종을 마친 뒤 면역 형성 기간인 14일이 경과한 사람이다.

김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 4차 유행의 거센 불길이 여전하다"며 "극히 일부의 일탈과 위반 행위로 인해 방역의 부담을 공동체 전체가 짊어지는 일은 더 이상 없도록 하겠다. 행정처분 기준을 강화하고, 역학조사 과정에서부터 위법 행위를 철저히 가려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어 "2학기 개학이 시작되고 전 국민 백신 접종이 본격 궤도에 오르는 앞으로 2주간의 방역관리가 이번 4차 유행 극복의 갈림길"이라며 "서로를 배려하고 응원하면서 조금만 더 힘을 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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