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 올림픽]온갖 잡음 속 개막… 한국 金 7개로 종합 10위권 목표

코로나19 상황 속 개최 여부 불투명했지만...

사상 유래 없는 무관중 진행으로 결정

대한민국, 金 7개로 5회 연속 '톱10' 진입 노린다

이경훈 기자 승인 2021.07.24 04:30 의견 1
인천광역시는 지난 23일 개막한 2020 도쿄올림픽에 참가하는 인천 연고 선수단의 사기 진작과 선전을 북돋우기 위해 다양한 응원행사를 준비한다. (사진 = 인천시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년이 미뤄진 2020도쿄 올림픽이 지난 23일 공식 개막전을 갖고 본격 레이스에 돌입했다.

이번 ‘2020 도쿄올림픽’은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17일간 열린다. 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메달 7개를 목표로 종합 10위권에 진입한다는 목표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야구, 서핑, 스케이트보딩, 스포츠클라이밍, 가라데 등 5종목이 신규 추가돼 33개 종목에 더해 324개의 세부 경기종목으로 진행된다. 다만, 일본의 긴급사태 선언(지난 7월 8일)으로 대부분의 경기가 무관중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나라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도합 29개 종목, 354명(선수232명, 임원 122명)이 참여한다.

이 가운데 장민희(양궁), 김수현(역도), 김소영(배드민턴), 신승찬(배드민턴), 채유정(배드민턴), 이소희(배드민턴), 최주환(야구), 한엄지(농구), 김단비(농구), 전지희(탁구), 이진규(럭비), 정연식(럭비), 한주열(펜싱)지도자, 인교돈(태권도), 이강인(축구), 김진야(축구), 안찬기(축구), 김민정(사격) 등 인천시와 연고가 있는 18명의 참가선수 및 지도자가 포함돼 있다.

인천시는 이번 도쿄올림픽에 참가하는 인천 연고 선수단을 비롯한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이 선전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열띤 응원행사를 펼치기로 했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응원 메시지를 담은 유튜브 영상을 인천 연고 선수단에게 개별적으로 전달했다.

해당 영상에는 “메달의 색깔이나 순위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번 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해 수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여러분은 이미 우리의 자랑스러운 국가대표입니다. 멋진 스포츠맨십으로 가슴벅찬 순간을 즐겨주십시오. 그것만으로도 여러분은 이미 모두가 승자입니다”라는 응원의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지난 22일부터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에 인천 연고 선수단의 사진과 이름이 담긴 홍보 배너를 설치해 300만 인천시민들의 마음을 함께 담아 본격 응원을 시작했다.

인천시 공식 블로그(https://blog.naver.com/incheontogi)에서는 이번달 2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도쿄올림픽 응원 댓글 달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인천 연고 선수단에게 응원 댓글을 남기고, 필수 해시태그(#힘내라 인천, #인천연고선수들_화이팅)와 함께 올리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커피음료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이번 올림픽은 코로나19로 인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대회다.

경인바른뉴스 임직원 일동은 모든 선수들이 자신의 실력을 후회없이 발휘하고 코로나 감염 없이 건강하게 돌아오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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