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안산시장 "GTX-C 유치 위해 현대건설과 긴밀한 협의 진행 중"

민선7기, GTX-C 안산 연장이 남은 과제

5도 6철 시대 실현 위해 모든 행정력 집중

윤화섭 안산시장 취임 3주년 유튜브 브리핑

정희준 기자 승인 2021.07.05 11:50 | 최종 수정 2021.07.05 11:52 의견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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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윤화섭 안산시장이 지난 2019년 9월 개최된 신안산선 착공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안산시청)

윤화섭 안산시장은 민선7기 3주년을 맞아 진행된 시민보고회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5일 오전 유튜브를 통한 시민보고회에서 "안산시는 74만 안산시민의 염원인 ‘5도(道)6철(鐵)’ 시대 실현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 같이 언급했다.

윤 시장은 "5도 6철 사업 가운데 마지막 남은 과제인 GTX-C노선 안산연장만을 남겨놓은 상황으로, 해당 노선은 서울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온 안산시에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서울 강남권까지 30분이면 이동할 수 있는 GTX C노선까지 운행을 확정짓게 된다면, 안산시는 명실상부 수도권 서남부권을 넘어 서해안 최고의 교통허브도시로의 자격을 갖게 될 것으로 전망 된다"고 설명했다.

윤 시장은 "민선7기 안산시는 GTX C노선 외에도, 신안산선 착공을 시작으로 인천발 KTX직결사업도 추진 중"이라며 "특히 대내적으로는 40여년만의 기존 X자형 기반의 격자형으로 운영된 버스체계에 3개의 도심 순환버스 노선을 도입해 시민의 교통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면서 "현재 남부권, 서부권이 개통됐으며 조만간 동부권 개통을 통해 안산시 어디서든지 10분이면 가까운 철도역사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며 "또, 만 65세 이상 어르신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는 무상버스를 도입하며 시민 중심의 교통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윤 시장은 오는 2024년이면 5개의 철도가 만나는 초지역세권을 새로운 안산 랜드마크로 떠오를 수 있도록 초석을 다져놓는다는 구상을 밝혔다. 초지역세권 개발 사업이 민선8기 시작과 함께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세부적인 청사진을 그려놓는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윤 시장은 "지금으로부터 3년 뒤인 2024년이면 신안산선과 인천발 KTX가 안산시에서 운행될 예정이다. 새로 개통되는 2개의 철도와 안산선(4호선)·서해선·수인선 등 3개의 철도는 모두 초지역을 지나게 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5G 메타시티는 서울 접근성은 물론, 전국 각지와 입체적으로 연결돼 품격 있는 문화콘텐츠와 상업, 교육시설이 집약될 것"이라며 "민선7기 안산시는 최대한 속도감 있게 세부적인 청사진을 그려낼 것이고, 민선8기 시작과 함께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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