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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는 정부의 3분기(7~9월) 백신 접종계획에 따라,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과 희귀 혈전 질환에 효율적 대처를 위한 군·구 보건소 담당자 대상의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 인천시청)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정부의 3분기(7~9월) 백신 접종계획에 따라,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과 희귀 혈전 질환에 효율적 대처를 위한 군·구 보건소 담당자 대상의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보건소 담당자 교육에는 시민의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의 신속대응을 담당하고 있는 정재훈 가천대학교 길병원 예방의학교수와 김형두 인천시 역학조사관 공중보건의가 강사로 참여했다.

교육 내용은 ▲예방접종 후 많이 일어나는 이상반응의 과학적 이해와 ▲혈소판감소를 동반한 혈전증의 조기발견을 위한 교육 ▲예방접종 후 피해보상과 관련된 내용에 대한 교육등 이 포함됐다.

보건 담당 관계자에 따르면, 인천시와 각 군·구는 질병관리청의 지침에 맞춰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의 신고부터 피해보상까지 시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체계적인 안전관리와 적극행정을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 하반기에 인천시는 정부의 지침에 따라 차질 없이 접종을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2학기 전면등교 지원을 위해 여름방학(7~8월) 중 어린이집·유치원 및 초‧중‧고교 교직원 5만여 명과 고등학교 3학년 등 대입 수험생 3만5000여명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접종 백신은 화이자 또는 모더나로, 군·구 예방접종센터와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진행된다.

또 7~8월 중 51만여 명의 50대 접종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백신 도입량과 시기 등을 감안해 55~59세부터 온라인 사전예약을 받고, 이후 50~54세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예약받아 7월 말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8월부터는 40대 이하(18~49세) 133만5000여 명 중 접종 희망자 사전예약 순서에 따라 접종을 시작해 9월 말까지 1차 접종을 끝 마친다. 이들 청장년들은 추후 정부의 백신 수급 상황 등에 따라 접종할 백신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문수 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예상 가능한 국소반응으로 접종부위 통증이나 부기, 발적 등이 있으며 전신반응으로 발열, 피로감, 두통, 근육통, 메스꺼움, 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과장은 이어 "이러한 반응은 3일 이내에 증상이 사라지는데 증상이 지속될 시에는 가까운 병의원에 진료를 받고 꼭 접종 후 15분에서 30분간 관찰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최근 새롭게 발생하는 혈소판감소성 혈전증상이 있는데 적기에 치료하면 쉽게 완쾌가 되는 만큼 이상반응 발생 시에는 세심한 관찰과 더불어 병의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경훈 경제전문 기자입니다.

경인바른뉴스 이경훈 기자 taxdriver@kibarunews.com 이경훈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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