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헌혈 기부자 주목! 헌혈증서 사용방법과 분실 시 대처법은?
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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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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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은 건강한 사람이 혈액이 부족해 생명이 위태로운 다른 사람에게 아무런 대가없이 자유의사로 자신의 혈액을 기증하는 ‘사랑의 실천’이자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행위’다.
모든 헌혈자에게 헌혈 후 헌혈증서가 발급 된다. 하지만 이 증서에 대한 사용방법과 분실 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 지 등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경인바른뉴스는 한마음혈액원 헌혈증진팀 한송이 선임과장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독자들이 궁금해 하는 헌혈과 관련된 정보를 모았다.
다음은 한송이 선임과장과의 일문일답.
Q. 헌혈 후 헌혈증서를 받을 수 있는데 어떻게 사용할 수 있나요?
A. 우선 헌혈증서로 무상으로 수혈을 받을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병원에서 수혈을 받을 경우 진료비 계산 시 헌혈증서를 제출하면 수혈 비용 중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금액 한도 내에서 공제를 받을 수 있어서 특히 대량으로 수혈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 헌혈증서를 양도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맞나요?
A. 네 맞습니다. 헌혈증서는 다른 사람에게 양도도 가능하니 필요하신 분들에게 기부해 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Q. 이렇게 쓸모 있는 헌혈증서를 분실했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헌혈증서는 분실되거나 훼손 시 재발급은 안 되니 잘 보관해 주셔야 합니다.
Q. 끝으로 헌혈 증진을 위해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우리나라는 연간 약 300만명이 헌혈해야 외국으로부터 수입하지 않고 혈액을 자급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성인이라면 정기적이고 꾸준한 헌혈이 필요합니다.
또 혈액은 살아있는 세포로 구성되어 장기간 보존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헌혈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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