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피플]가을에 만난 선물같은 성악가 함석헌
17일 인천문예회관서
커피콘서트Ⅸ 베이스 함석헌의 <선물>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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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8 09:44 | 최종 수정 2021.11.0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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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입담과 재미있는 음악의 발굴로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성악가 함석헌(사진)이 점차 싸늘해지는 이달 커피콘서트 무대를 온기로 가득 채운다.
인천광역시는 오는 17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2021 커피콘서트Ⅸ 베이스 함석헌의 선물'이 개최된다고 8일 밝혔다.
단국대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독일 슈투트가르트 대학원 성악과를 수석 졸업한 그는 국립오페라 상근단원을 역임했으며, 아시아투데이 선정 '2012년을 빛낸 성악가'에 선정된 바 있다. 현재 인천 계양구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향한 애정을 담아 함석헌이 직접 가사를 쓰고 노래한 앨범 <조그만 시작>에 수록된 '아버지의 눈물'과 늦가을에 어울릴 노래 'My way', '백학', '장미빛 인생' 등을 선보인다.
타이틀에 얽매이지 않고 늘 '행복한 베이스'가 되길 꿈꾸는 그답게 묵직하게 가슴을 울리는 이야기와 선물 같은 노래로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전할 예정이다.
커피콘서트Ⅸ 베이스 함석헌 <선물>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객석의 50%를 예매 오픈 한다. 아울러, 입장 시 출입 확인 및 발열체크, 공연장 내 상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을 강화해 공연장을 찾은 관객과 스텝의 안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지난 2008년에 시작해 7만여 명의 관객들과 만나며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커피콘서트>는 매달 한 번,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Matinée Concert)다. 이후 12월에는 가수 홍경민의 콘서트가 스페셜 무대로 준비되어 대공연장에서 관객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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