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산단∼양촌IC 간 이동거리 4km 단축, "10분 빨라진다"
- 검단산업단지∼검단IC간 고속도로 부분개통
- 총연장 1.86km 중 1.2km 부분 개통, 6차로 신설
- 검단산업단지에서 검단양촌IC까지 이동시간 12→2분으로 단축
이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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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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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서구 검단산업단지에서 제2외곽순환도로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된다.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최근 "검단산업단지~검단IC간 도로개설공사”의 일부구간(검단로~검단양촌IC 1.2km)이 개통했다"고 최근 밝혔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검단산업단지 조성사업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검단산업단지~검단IC간 도로개설공사'는 총사업비 약 692억 원, 총 연장 1.86km, 왕복6차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며, 설계에 착수한지 11년 만에 부분개통하게 됐다.
그간 민선7기에서는 인천시 도로여건 개선을 통한 주민 숙원사업 해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불균형 해소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한 결과, 인천시 서구 지역 14개 도로개설 사업 중 최초로 이번 도로를 개통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지난달 30일 오전, 도로 부분 개통에 앞서 주민불편 사항을 확인하는 등 현장을 최종 점검하고 공사관계자를 격려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도로 개통으로 검단산업단지에서 수도권제2순환도로(검단양촌IC) 진출입까지 걸리는 시간이 기존 12분에서 2분으로 대폭 단축되며, 검단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주민들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향상되고 물류비용이 절감돼 지역경제 활성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 개통으로 교통량의 약 29%를 화물차가 차지하는 최대 교통량(일평균 3만1,052대) 예상구간인 검단로(오류3교차로)~검단양촌IC앞 교차로 구간은 이동시간이 단축된다. 이에 따라 검단일반산업단지의 교통물류 효율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존 김포방향으로만 조성돼있던 고속도로 진출입로가 인천방향으로 분산됨에 따라 첨두시 검단양촌IC 부근 차량정체도 해소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박남춘 시장은 “인천 서구 검단지역에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의 접근성이 향상됨에 따라 서구지역의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남은 구간도 최대한 신속하게 개통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0년 4월에 시작된 '검단산업단지~검단IC간 도로개설공사'는 내년 4월까지 남은 구간에 대한 공사를 마치고 12년만에 전체 구간을 개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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