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오늘까지 곳곳에 약한 비... 전국에 추위 닥친다

경기남부, 강원영서중부, 충남북부 지역

1mm 미만 빗방울

기상청이 전하는 추위 대처법

전솔 기자 승인 2021.10.16 09:14 | 최종 수정 2021.10.16 09:16 의견 0
날씨 = 기상청.


오늘은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 비가 약한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에는 오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비가 그친 후 오후에 중부지방, 밤에 남부지방은 차차 맑아지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오늘 아침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2∼5도 낮아 10도 내외가 되겠고, 낮 기온은 어제보다 4∼10도 낮아 쌀쌀하겠다.

휴일인 내일과 모레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10∼15도 가량 큰 폭으로 떨어져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중부내륙, 전북동부, 일부 경상내륙, 산지는 0도 이하)가 되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크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또한, 낮과 밤의 기온차가 내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이상, 모레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다.

오늘과 내일 서해안과 제주도에 바람이 35∼60km/h(10∼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남해안과 경북남부동해안에는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35∼55km/h(10∼15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월요일까지 전국에 추위로 인한 피해와 오늘과 내일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풍에 따른 피해가 우려되니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 급격한 기온변화에 따라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와 선별진료소 등 야외업무 종사자, 노약자 등은 체온 유지에 유의
- 중부내륙과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고, 내일은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의 냉해 피해가 없도록 보온에 유의
- 산지에는 오늘 내린 비가 밤사이 얼면서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등산객 안전사고에 유의
- 강풍에 의해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등의 피해가 우려되니, 시설물 점검 및 관리 철저
- 물건과 간판 날림으로 인해 2차 피해가 우려되니, 보행자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

한편, 오늘과 내일 전 해상에 바람이 45∼70km/h(12∼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한다.

동해안에는 오늘 밤부터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특히, 너울 발생 시 1.5m 내외의 물결에서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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