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분기 최대 실적 73조원 기록... '반도체·폰' 중심

삼성전자, 2021년 3분기 잠정실적 발표

윤혜연 기자 승인 2021.10.08 14:38 의견 1
삼성전자가 창립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삼성전자 본사. (사진 = 홈페이지 캡쳐)


삼성전자가 창립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8일 잠정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73조원, 영업이익 15조8000억원이라고 각각 밝혔다. 삼성전자의 분기 매출이 70조원을 넘긴 것은 지난 1969년 설립 이후 처음이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 2분기 대비 매출은 14.65% 증가, 영업이익은 25.7% 증가한 수치며,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9.02%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27.94% 증가했다. 반도체 호황과 함께 스마트폰 신제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 같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만,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로,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작성된 연결기준의 잠정 영업실적"이라며 "삼성전자 본사, 자회사 및 관계사 등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회계검토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제공되는 정보로서, 실제 실적과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사전에 접수하여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질문은 10월 8일부터 10월 28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 전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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