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내가 타는 전기차 얼마나 안전할까?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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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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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내연차에서 친환경차로의 전환이 빠르게 이어지면서 최근 전기차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과 올해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대상 11개 차종 가운데 1차로 전기차 2종에 대해 평가한 결과, 현대 아이오닉5는 1등급, 테슬라 모델3는 2등급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자동차안전도평가는 충돌사고 발생 시 얼마나 탑승객을 보호하는지 보는 ▲충돌안전성, 외부에 충돌한 보호자를 얼마나 보호하는지 보는 ▲보행자안전성과 함께, 비상자동제동, 사각·후측방 감지 등 첨단장치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사고예방안전성 등 총 3개 분야의 19개 세부시험에서 받은 점수를 1~5등급으로 환산·평가한다.
테슬라 모델3가 평가받은 2등급은 총점 83.3점에 따른 것으로, 총점은 1등급 수준(총점 82.1 이상 시)이나 보행자안전성에서 보통 수준으로 평가됨에 따라 2등급으로 조정(과락)된 것이다.
테슬라 모델3의 경우 ▲충돌안전성 분야는 충돌 시 승객보호 성능이 높게 나타나는 등 전반적으로 우수한 수준이었으나, ▲보행자안전성 분야는 머리충격 시험 결과 중상가능성이 높은 영역이 약 26%로 높게 나타나는 보통 수준의 평가와 함께 ▲사고예방안전성 분야에서는 비상자동제동장치(AEBS)의 감지성능이 부족하거나, 차로유지지원장치(LKAS)가 곡선구간에서 차로를 이탈하는 등 보통 수준으로 평가를 받았다.
현대 아이오닉5는 총점 92.1점*을 획득하여 1등급으로 평가됐다.
▲충돌안전성 59.29점(★★★★★, 60점 만점) ▲보행자안전성 13.64점(★★★★, 20점 만점) ▲사고예방안전성 19.17점(★★★★★, 20점 만점)
현대 아이오닉5의 경우 ▲충돌안전성 분야는 충돌 시 승객보호 성능이 높게 나타나는 등 전반적으로 우수한 수준이었고 ▲보행자안전성 분야는 머리충격 시험 결과 중상가능성이 높은 영역이 약 15%로 양호한 수준이며 ▲사고예방안전성 분야에서는 후측방접근경고장치(RCTA)가 점수가 낮았지만(0.3/2.0점) 그 외에 다양한 첨단장치가 설치돼 전반적으로 우수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이번에 평가한 전기차 2종은 올 7월까지 등록된 전기차 중 누적 등록대수 상위 3개 차종에 해당한다.
아직 평가 중인 9개 차종 중에서 우선적으로 평가가 완료되는 2~3개 차종은 2차로 결과를 발표하고, 최종결과와 함께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둔 차종을 올해 말에 '2021 신차안전도평가 우수차' 선정·발표할 계획이다.
해당 기사는 국토교통부에서 제공한 카드뉴스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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