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태풍 찬투 북상 중… 모레까지 남해안 많은 비

오늘 아침까지 내륙 짙은 안개

내일부터 모레까지 제주지역 폭우 예보

기상청 "강풍에 주의해야"

윤혜연 기자 승인 2021.09.12 09:12 의견 1
자료 = 기상청.

북상하는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의 간접 영향을 받아 오늘 밤부터 모레 사이 제주도에는 많은 비가 내리겠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오늘 오후부터 흐려져 오늘 밤부터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강원영동남부에는 1mm 내외의 강수가 기록 되는 곳도 있겠다.

오늘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지표 부근의 기온이 떨어지면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와 서해남부먼바다는 오늘 밤부터, 그 밖의 제주도해상과 남해먼바다는 내일(13일)부터 차차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6.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오늘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다. 한편, 내일까지 내륙 대부분 지역에서, 모레(14일)는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다만, 내일부터 제주도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에서 50mm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총 3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한다.

같은 영향을 받아 내일 남해안에, 모레 전북과 경남권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모레 전남권과 경남남해안, 경남서부에는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내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오전까지 구름 많고 새벽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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