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 추가정차 상록수역 거론에… 윤화섭 안산시장 “기밀 사항”
“현대건설과 추가정차 놓고 긴밀하게 협의 중… 유치 굳게 믿어”
“안산 지역 중 특정 역 언급은 기밀사항”
“지역구의원과 지방정부 합심해 끝까지 추진”
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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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1 16:29 | 최종 수정 2021.07.2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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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섭 안산시장(이하 윤 시장, 사진)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안산 추가정차와 관련해 우선 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컨소시엄과 긴밀하게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윤 시장은 지난 20일 경인방송 라디오 박성용의 시선공감에 출연해 “GTX-C 노선이 안산으로 연장운행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 같이 언급했다.
윤 시장은 사회자가 상록수역이 추가 정차 역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묻는 질문에 “(어디 역인지에 대해서는)그것을 존중하지만 아직까지는 기밀”이라고 답했다.
그는 “당초 GTX-C노선이 강남에서 수원으로 가기로 계획이 되어 있었다. 그런데 경부선은 160회선이면 과부하가 걸리니 1억5000만원의 비용을 들여 안산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타당성 조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당성 조사를 한 결과, 84회선 정도는 수원으로 가고 나머지 선의 경우 안산에 가서 회차 해도 되겠다는 타당성조사 결과가 나왔다”며 “그것을 국토부에 제출했고, 국토부에서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사안”이라고 말했다.
윤 시장은 “(우선 협상자 선정 과정에서) 안산 정차 내역을 담은 회사도 있고, 정책적으로 낙점을 받아야 하다 보니 (안산정차를) 빼고 (현대건설 컨소시엄이)참여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윤 시장은 “얼마 전에 국토부, 현대건설과 안산시 관계자들이 함께 여러 가지 세부적인 내용들을 검토했다”면서 “우리 지역에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김철민 의원, 고영인 의원, 김남국 의원이 중앙정부에서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윤 시장은 그러면서 “이렇게 중앙과 지방, 또 (현대건설)컨소시엄과 함께 하게 되면 안산에 GTX-C 노선이 올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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