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인수전’ 불 붙은 이지스자산운용… 한화·흥국, 부동산 왕좌 두고 정면승부
국내 부동산 자산운용 1위 이지스자산운용을 두고 한화생명과 흥국생명이 정면으로 맞붙었다. 인수금액은 최대 1조 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보험사 간 ‘부동산 운용 플랫폼 확보 전쟁’이 본격화된 것이다.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 경영권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이날 진행됐다. 매각 대상은 고(故) 김대영 전 회장의 배우자 손화자 씨 지분(12.4%)을 포함해 재무적 투자자, 대신금융그룹(9.13%), 우미글로벌(9.08%), 금성백조주택(8.59%) 등 총 지분 98% 규모다. 당초 인수가는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