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사건]코인 투자사 금고 11억 턴 간 큰 男女... 경찰 "추적 중"

류정은 기자 승인 2022.01.04 11:19 의견 0
임인년 새해 첫날 코인 투자회사 금고에 있던 현금 11억 원을 훔쳐 달아난 용의자 2명을 경찰이 추적하고 있다. (사진 = 픽사베이)


임인년 새해 첫날 코인 투자회사 금고에 있던 현금 11억 원을 훔쳐 달아난 용의자 2명을 경찰이 추적하고 나섰다.

4일 오전 경찰과 YTN 단독보도 내용을 종합하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 같은 절도 혐의로 여성 A씨와 남성 B씨를 쫓고 있다.

아직까지 신원이 특정되지 않은 이들 2명은 지난 1일 저녁 8시30분께 강남구 논현동에 소재한 한 코인 투자회사 사무실에 카드키를 찍고 직접 들어간 뒤 비밀번호를 해제해 현금 11억원 가량을 들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사무실에서 주식과 코인 투자를 해오던 피해자들은 현금이 없어진 것을 뒤늦게 알아채고 사무실 폐쇄회로(CC)TV 등을 근거로 지난 3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겉옷 모자를 뒤집어쓴 남성과 여성이 사무실로 들어가는 걸 확인하고 이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용의자 2인이 카드키를 찍고 들어가 금고를 연 것을 감안해 내부자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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