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피플]이종빈 과장 “청년이 당당한 희망도시 구현”

성남시, 청년정책 5대 분야 59개 중점사업 추진

온라인 시정브리핑 통해 성남형 청년정책사업 발표

윤혜연 기자 승인 2021.11.01 04:00 의견 1
지난달 28일 이종빈 성남시청 청년정책과장이 온라인 시정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 성남시청)

이종빈 성남시 청년정책과 과장은 지난달 28일 브리핑을 통해 성남형 청년정책을 소개했다. 이 과장은 브리핑에서 “청년이 당당한 청년 희망도시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앞서 지난 6월 수립한 ‘성남시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토대로 오는 2025년까지 5년간 1996억 원을 투입해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대 정책분야 59개 중점 사업을 펼친다.

성남시는 청년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일할 권리를 보장한다. 지역 청년을 신규 채용한 지역 기업에 인건비 80∼90%를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일자리사업’으로 총 531명 청년들의 취·창업을 지원하고, ‘청년 니트 없는 일 경험사업’, ‘청년 뉴딜 일자리사업’ 등 성남형 청년일자리를 적극 추진한다.

지역 거점형 창업 플랫폼 창업지원시설 구축, 성남창업경연대회, 청년 드림슈트 면접정장 무료대여, 청년알바 임금체불 및 부당노동신고지원센터 운영으로 청년층 고용 창출과 노동권익 보호 역시 힘쓴다는 설명이다.

청년가구의 주거비 부담 완화에도 적극 나선다. 지난 2월 무주택 1인 청년이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거주할 수 있는 ‘쉐어 하우스(같이 하우스)를 성남동에 마련한데 이어 지난 7월부턴 청년 1인 가구 50명에게 대출한도 5000만원까지 주택 임차보증금 이자를 연 3% 이내로 지원하고 있다.

또, 청년창업인과 지역전략산업 종사자가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도 지속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내달부터 성남하이테크밸리 일대 지역전략산업지원 194가구를, 오는 2024년엔 판교제2테크노밸리 195가구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이와 함께 단대동 행복주택 60가구를 비롯해 오는 2024년까지 삼평동에 2030세대 공유형 주택 100가구 등을 공급한다.

이 밖에 ▲졸업예정 청년에게 전공과 연계된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전공하JOB!’사업 ▲ 대학생 지방행정 체험 연수, ▲ 미래적응 인재양성 교육 ▲ 온라인 브랜드 매니저 양성과정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재 양성에도 힘쓴다.

지난 9월 출범한 성남시 첫 청년 참여기구인 ‘성남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주축으로 내년 청년들의 대표 소통창구 기능을 수행할 청년정책협의체가 출범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정책형성 과정에 청년 참여를 확대하고, 거버넌스 구축에 중심 역할을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종빈 청년정책과장은 “성남시는 우리 청년들이 당면한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청년들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온라인 시정브리핑은 유튜브(성남TV)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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