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시장 "수소경제 살리고 친환경 성남 만들 것"

오는 2025년까지 수소충전 인프라 확대 방침 밝혀

윤혜연 기자 승인 2021.10.19 10:16 의견 2
은수미 성남시장이 갈현동에 소재한 성남수소충전소를 방문해 충전설비를 둘러보고 충전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 = 성남시청)

은수미 성남시장은 지난 18일 오후 성남시 내 최초로 구축된 갈현동 성남수소충전소에 방문해 충전설비를 둘러보고 수소차에 직접 충전 시연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갈현동 수소충전소는 성남시 중원구 갈현동 546-9번지에 건축면적 299㎡ 규모로 조성됐으며 지난해 11월에 착공, 지난 8일에 준공되어 오는 20일 이후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성남수소충전소 준공으로 수소전기차의 보급활성화가 촉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성남시에는 현재 158대의 수소자동차가 등록되어 있고, 그간 수소충전을 위해 타지역을 이용하며 많은 불편을 겪었던 운전자들의 고충이 일정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충전설비를 둘러본 은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ESG 경영과 기관의 친환경행정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됨에 따라 제1호 성남수소충전소의 준공은 큰 의미가 있다"고 운을 뗐다.

은 시장은 그러면서 "수소경제를 살려 먹거리 산업을 발굴하고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감축해 친환경도시 성남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은 시장은 이어 직접 수소전기차 충전 시연을 한 후 "오는 2025년까지 성남분당 2개소 등에 수소충전차 인프라를 확대 구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하루에 일반 승용차 100대(한 시간에 10대, 충전시간 5∼7분), 버스 20대(한 시간에 2대, 충전시간 28분)를 충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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