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밤하늘에 드론쇼 펼쳐진다
- 코로나19 시대 위로와 희망을 날리다
- 7월·8월·10월 총 3번 수놓을 예정
이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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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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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시장 은수미)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2021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로 확보한 국비 9억원 중 일부를 활용해 드론쇼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드론쇼는 전문 기업체인 유비파이에서 진행하며, 이달 27일 오후 8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 다음달 10일 오후 8시 30분 1공단(시립박물관)부지, 오는 10월 8일 오후 8시 20분 성남시청에서 각각 성남시의료원 개원 1주년, 8·10 성남(광주대단지)민권운동 50주년, 제48주년 시민의 날을 기념하며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드론쇼는 자율항행과 군집드론 기술 등 드론의 핵심기술을 활용해 수많은 드론이 밤하늘에서 다양한 이모티콘을 만들어 메시지와 영감을 전달하는 첨단화된 문화 공연이다.
수많은 드론을 이용한 다양한 입체적 표현은 역동적인 이미지를 연출하며 이를 이용한 드론 공연은 코로나19 시대에 밀집하지 않고 집 베란다, 옥상 등 멀리 떨어져서도 감상할 수 있어 새로운 소통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드론쇼를 통해 코로나19로 고통과 외로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드론을 활용한 더 많은 문화컨텐츠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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