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청년, 일자리·주거 최우선 관심 정책으로 꼽아

경기도, 청년 정책비전 수립 공론화 백서 배포

전솔 기자 승인 2021.07.05 04:00 의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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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경기도.


경기도 내 청년들이 일자리(창업)와 주거분야를 최우선 정책 관심 분야로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참여, 자산, 생활 등의 분야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24일 경기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청년도민 1만248명이 참여한 1∼2차 여론조사와 1∼2차 숙의 토론 결과를 종합해 ‘경기도 청년 정책비전 수립 공론화 백서’를 제작해 배포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층 체감실업률은 24.3%에 달하고 있다. 일자리를 원하는 청년 4명중 1명은 안정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또한 2030 경기도주거종합계획보고서에 따르면, 청년층 임차거주비율은 70.8%로 분석됐다. 청년들의 자가 거주비율과 무려 3배의 차이를 보인다.

최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청년위원회(위원장 김철환)는 경기도 청년정책 비전 수립 공론화 백서 발간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위원회는 "경기도가 청년정책 공론화 과정에 나온 결과를 토대로 경기도 청년들이 꿈을 꾸며 미래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맞춤형 청년정책들을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일자리와 주거분야에 더 깊은 관심을 가지고 청년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경기도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한 전폭적인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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