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청년 채용 시장… '경기청년 희망일자리' 404명 모집
‘경기청년희망일자리사업’
경기도 거주 만 18~39세 청년 대상
관공서 행정업무 보조, 민원 응대
복지시설 복지서비스 지원 등 실시
윤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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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2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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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자영업자들은 직격탄을 맞고 청년층의 채용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아르바이트도 구하기가 힘든 상황이 장기화되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위기 극복 및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청년 실직자 등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경기청년 희망일자리 사업’을 2020년에 이어 올해도 추진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를 잃거나 인턴 등 업무 경험 쌓기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미취업 청년을 선발해 4개월간 경기도, 공공기관, 복지시설에 배치해 인건비와 관심분야 경력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 인원은 경기도 40명, 공공기관(경기연구원 등 19개 기관) 296명, 복지시설 68명 등 총 404명이다. 만 18~39세 도내 주소를 둔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기존 다른 일자리 사업 참여자 등은 제외된다.
도, 공공기관 참여자 모집 기간은 지난 1일부터 이달 12일까지 경기도 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https://apply.jobaba.net) 온라인 접수, 복지시설 참여자 모집 기간은 이달 14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복지재단 홈페이지 이메일(shlee@ggwf.or.kr)로 접수하면 하면 된다.
하루 기준 근무시간 및 채용인원은 ▲ 도청, 공공기관 6시간 336명, ▲복지시설 8시간 68명이다. 임금은 경기도 생활임금 기준으로 시간당 1만540원과 4대보험, 기타 수당 등이 지원 된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오는 8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간 도정 업무를 지원하고, 다양한 행정실무 경험을 통한 실질적인 업무수행능력을 배양하게 된다.
또한 인턴 종료 후에는 본인 요청 시 경력증명서도 발급 받을 수 있다.
정현아 경기도 청년복지정책과장은 “경기청년 희망일자리사업이 청년의 다양한 업무 경험 쌓기, 취업역량 강화, 구직활동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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