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갯골생태공원 주차장 9월부터 유료화

- 도로정체와 장기주차가 이유
- 시흥시 "방문객과 지역주민들 많은 불편 야기"
- 주차요금은 의견수렴 후 홈페이지에 고시 예정

이경훈 기자 승인 2021.05.29 07:00 의견 1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주차난을 앓고 있는 갯골생태공원 주차장을 9월부터 유료로 전환한다고 25일 밝혔다.(사진제공 = 시흥시청)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주차난을 앓고 있는 갯골생태공원 주차장을 9월부터 유료로 전환한다고 최근 밝혔다.

그동안 갯골생태공원 주차장은 시민 편의를 위해 무료로 운영돼왔다. 그러나 최근들어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갯골생태공원을 찾는 방문차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이에 따른 도로정체와 장기주차로 인해 방문객이나 지역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시흥시는 갯골생태공원 주차장 유료화를 위해 4억 원을 투입한다. 주차 차단기, 무인요금정산기, 주차장 CCTV를 설치하고, 마유로 및 진입도로에도 전광판 3개소를 설치해 공원 진입 전 주차장 상황을 방문객들에게 안내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오는 5월~6월 중 공사를 진행하고 7월~8월 시범운영을 거쳐 9월부터 유료주차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주차요금은 행정예고를 통해 의견수렴 후 시흥시청 홈페이지에 고시할 예정이다.

김선욱 시흥시 공원과장은 “낮은 회전율과 장기주차 개선을 위해 주차장 유료화와 함께 부족한 주차장 추가 확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갯골생태공원 이용시민과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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