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양성소 탐방-가톨릭대]③일과 학업 모두 잡는다... 재직자 '꿈'의 동아줄

가톨릭대, 평생교육 중요 교육사업 분야로 설정

이세용 원장이 말하는 '글로벌경영회계학부'의 미래는?

일·학업 병행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학부

미래 이끌 '융합 플랫폼'으로 주목

"재직자를 성공으로 이끄는 실무 중심교육 진행"

류정은 기자 승인 2021.12.29 03:30 의견 1
이세용 가톨릭대 글로벌경영회계학부 원장(교수)이 경인바른뉴스와의 인터뷰- '인재양성소 탐방 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촬영 = 류정은 기자)


최근 대학 교육의 축은 학령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이외에도 4차 산업혁명의 도래에 따라 인생 전 주기에 걸친 교육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최근 이러한 기조에 맞춰 가톨릭대는 평생교육을 중요한 교육사업 분야로 설정하고 그 출발점으로 재직자 교육을 시작하고 나섰다.

특히 올해 신설된 글로벌경영회계학부는 재직자 교육을 전담할 조직으로 완벽한 교육과정을 갖추고 학생들의 실무 능력 향상을 끌어 올리기 위한 최적의 준비를 마쳤다.

경인바른뉴스는 '재직자를 성공으로 이끄는 최고의 대학' 가톨릭대 이세용 원장(교수, 사진)을 만나 글로벌경영회계학부의 교육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이세용 원장과 나눈 일문일답.

*정리 및 사진 : 류정은 취재기자

이세용 가톨릭대 글로벌경영회계학부 원장이 연구실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이 교수는 인터뷰를 통해 "최근 특성화고 졸업 후 직장에 재직 중인 근로자들을 위한 맞춤형 학부가 신설됐다"고 밝혔다. (사진 = 류정은 기자)


Q. 최근 특성화고 졸업 후 직장에 재직 중인 근로자들을 위한 맞춤형 학부가 가톨릭대에 신설됐습니다. 우선 글로벌경영회계학부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현재 대학 교육의 축은 학령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이외에도 4차 산업혁명의 도래에 따라 인생 전 주기에 걸친 교육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가톨릭대는 평생교육을 본교의 중요한 교육사업 분야로 설정하고 그 출발점으로 재직자 교육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글로벌경영회계학부는 글로벌 디지털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미래경영학과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전문가를 양성하는 세무회계금융학과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중 특별히 '글로벌미래경영학과'라고 명명된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A.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IT 시대에는 실질적으로 국가별 경계가 허물어지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비록 국내시장을 영업대상으로 하는 기업이라 하더라도 글로벌 경제의 변화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재직자 여러분들의 글로벌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특별히 글로벌미래경영학과를 신설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글로벌미래경영학과는 IT 시대에 걸 맞는 디지털 능력을 제고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므로 글로벌미래경영학과 졸업생은 글로벌 역량과 디지털 능력을 동시에 갖추게 될 것입니다.

Q. 올해 신설된 글로벌경영회계학부는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학부로 알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지원자들은 수업환경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과 걱정을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교육을 추진해나갈 계획이신지 궁금합니다.

A. 재직자 여러분들의 특성상 실제로 학교에 나와 수업을 하는 것이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에 가톨릭대는 다양한 원격수업을 통해 재직자 여러분들이 학교에 직접 오지 않고도 충실한 수업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수업은 교수 및 동료 학생들과의 대면도 중요하므로 대면 수업과 원격수업을 혼합한 다양한 온-오프 하이브리드 강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가톨릭대는 무엇보다도 재직자 여러분들과의 상담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도교의 학습 및 진로 상담, 성인학습지원센터의 학습 상담, 학생생활상담소의 심리상담 등을 기반으로 재직자 여러분들이 학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할 계획입니다.

이세용 가톨릭대 글로벌경영회계학부 원장이 성심교정 내 김수환관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류정은 기자)


다음 편에 이세용 원장의 후속 인터뷰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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