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양성소 탐방-가톨릭대]①재직자 학습 지원하는 최적의 환경 구축

김미옥 교수가 들려주는 글로벌경영회계학부

글로벌미래경영학과와 세무회계금융학과로 구성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모든 교과목,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강의"

류정은 기자 승인 2021.12.27 03:30 의견 0
김미옥 가톨릭대 글로벌경영회계학부 학부장(교수)이 경인바른뉴스와의 인터뷰- '인재양성소 탐방 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촬영 = 류정은 기자)


바야흐로 21세기는 평생교육의 시대다. 멀게만 느껴지던 4차 산업혁명의 시대의 도래는 국내 일자리 환경에도 크고 작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러한 기조 속 최근 재직자들도 학업의 끈을 이어가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 사회경제 환경이 급속도로 변화되는 상황에서 한 가지의 능력만을 갖고 있는 사람은 일자리를 지키기가 점점 더 어려워질 것임을 직감적으로 느끼는 것이다.

최근 정부도 국민들의 일자리 전환을 위해 평생교육을 강조하고 있고 이 같은 방향으로 정책기조를 맞춰가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일과 학업의 병행을 쉽게 하는 제도와 방안들이 계속해서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미래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실무중심의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는 학부가 신설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톨릭대 글로벌경영회계학부가 바로 그 주인공. 지역사회의 수요조사 및 지역사업현황 분석을 통해 교육수요를 철저하게 분석했다.

이번 인재 양성소 탐방 시간에는 재직자들의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최적의 환경을 구축하고 신입생을 기다리고 있는 김미옥 학부장을 만나 인터뷰했다.

김미옥 가톨릭대 글로벌경영회계학부 교수가 성심교정 내 김수환관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김 교수는 인터뷰를 통해 “학부 과정을 통해 재직 중인 곳에서 업무 경쟁력을 가지게 될 뿐만 아니라 보다 규모가 큰 기업으로도 이직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음은 김미옥 학부장과 나눈 일문일답.

사진 및 정리 : 류정은 기자

Q. 이번에 신설된 글로벌경영회계학부는 지역사회의 수요조사 및 지역사업현황 분석을 통해 미래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실무중심의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인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A. 대학의 기본적인 사명은 연구이지만 현대사회에서는 대학의 사명으로 봉사가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를 다시 말하면 지역사회와의 연계가 되겠지요. 현재 수도권 서부 지역은 재직자 교육을 전담하는 대학이 없는 상태입니다.

이에 가톨릭대는 재직자 교육을 실시하되 되도록 지역사회의 수요를 반영하고자 했습니다. 아마도 재직자 교육을 시작하면서 지역사회의 수요를 반영한 것은 가톨릭대가 처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Q. 학부 지원자 입장에서 학부 별 각 과의 커리큘럼이 궁금할 것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떠한 역량을 키울 수 있고 졸업 후 진로에는 어떠한 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A. 가톨릭대 글로벌경영회계학부는 글로벌미래경영학과와 세무회계금융학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글로벌미래경영학과에서는 글로벌 역량과 디지털 역량을, 세무회계금융학과는 세무, 회계, 금융이라는 전문 역량을 집중 교육합니다. 이러한 역량을 갖추게 되면 현 직장에서는 업무 경쟁력을 가지게 될 뿐만 아니라 보다 규모가 큰 기업으로도 이직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Q. 학생들이 재직자인만큼 업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어떠한 계획을 갖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A. 가톨릭대는 재직자 분들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교과목은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될 것입니다.

이에 더해 현재 재직 중인 기업에서 실무적으로 고민 중인 문제를 도출해 글로벌미래경영학과는 셀프 메이킹 퀘스트 클래스 교과목에서, 세무회계금융학과는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에서 그 해결책을 함께 고민해 보는 수업을 진행할 것입니다. 아울러,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특강을 통해 재직자 분들의 업무 능력 향상을 극대화 시킬 것입니다.

김미옥 가톨릭대 글로벌경영회계학부 교수는 “내년 3월 신입생들을 맞이할 준비를 완벽하게 마쳤다“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사진 촬영 = 류정은 기자)


다음 인터뷰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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