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청년과 소통하는 '안산청년 Want탁 회의' 성료

10개 청년 테이블 통해 의제 발굴

장애인·창업가·특성화고 졸업예정자 등

다양한 의견 수렴

"소통창구 정례화 하고 실질적인 실행으로 옮겨야"

이은지 기자 승인 2021.12.13 11:53 의견 0
안산시가 다양한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2021년 안산청년 Want탁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 안산시청)

안산시가 청년정책을 전담하는 '청년정책과' 신설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청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2021년 안산청년 Want탁 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안산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행사는 청년들의 눈높이에서 청년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대학생 및 스마트허브 근로자, 신혼부부, 청년장애인, 청년창업자, 다문화청년, 청년활동가 등 8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청년들은 10개의 의제테이블에서 퍼실리테이터의 안내에 따라 안산시에 바라고 필요로 하는 의제를 발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청년들은 ▲청년장애인을 위한 인식개선 및 양질의 일자리·주거복지 ▲대학생 통학 및 이동을 위한 대중교통 노선 개선 ▲권역별 청년공간 확보 ▲사회초년생 공단 노동자를 위한 정책 및 노동관련 정보제공 ▲청년소통창구 정례화 등 발굴된 의제에 대해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안산시는 향후 청년정책운영에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염정우 경기도청년참여기구 공동위원장은 "안산시가 시민들의 소통창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야할 필요가 있다"며 "제안된 정책들은 의견수렴 과정으로 그칠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행정에 활용하고 피드백을 줘야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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