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안산에도 퍼진 오미크론... 송호중 원격수업 전환

이은지 기자 승인 2021.12.06 11:55 | 최종 수정 2021.12.06 11:56 의견 4
경기도 수원시 팔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 = 경기도청)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안산시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역의료체계에 비상이 걸렸다.

송호중학교(교장 최성기)는 지난 4일 단원보건소를 통해 통보받은 결과, 재학 중인 한 학생이 인천 미추홀구 관련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학생은 지난 2일 코로나19로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해당 학급 학생 전원과 수업을 진행한 교사 다수가 현재 보건소로부터 자가 격리 조치를 통보 받고 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송호중학교는 교육과정 운영의 어려움과 전체학생 및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전 학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현재 송호중학교에는 650여명이 재학 중에 있으며 교직원은 급식실 조리원 등 6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송호중학교 관계자는 "등교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답답하고 걱정과 불안감이 크겠지만 급작스러운 상황변화를 널리 헤아려 달라"며 "위기를 헤쳐 나가도록 모든 교직원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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