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민 10명 중 9명 다문화 인식개선 필요… 68% 차별 느낀다

안산 청년혁신가 모임 설문조사 진행

<소통의 부재로 인한 다문화 인식격차 해소>

안산시민 135명 참여

다문화인의 이미지 부정적 26%, '폭력성 등 안전요인 꼽아'

인식 격차 해소 위한 영상콘텐츠 시청의향 있다 92%

이은지 기자 승인 2021.11.10 18:05 | 최종 수정 2021.11.10 18:14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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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가장 많은 다문화인들과 함께 거주하는 안산시민들은 다문화인에 대한 인식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경기 다문화 크리에이터' 유튜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 = 경기도청)

안산시민 10명 가운데 9명은 다문화인에 대한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안산청년올림픽 청년혁신가 모임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에 걸쳐 안산시민 1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분석됐다고 밝혔다.

설문 내용에 따르면, 우선 다문화인을 향한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묻는 질문에 필요하다는 답변이 121명(94%)으로 높게 나타났던 반면, 인식개선이 필요하지 않다는 답변은 9명(7%)이었다. 특히 다문화인구에 대한 차별이 있다고 보는지 묻는 질문엔 89명(68%)에 달하는 시민이 그렇다고 응답했다.

다문화인의 이미지를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묻는 질문엔 34명(26%)이 부정적이라고 답해 이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문화인을 부정적으로 느끼는 이유에 대해선 폭력성 등의 안적적인 요인 20명(15%), 문화 및 언어의 차이 7명(5%), 빈곤국가 또는 후진국 출신 3명(2%) 등의 응답이 있었으며, 피부색 등 생김새가 다름, 무질서하고 청결하지 못함 등을 직접 경험했다 등을 기타답변으로 제시했다.

다문화 인식격차해소를 주제로 한 동영상 콘텐츠를 접해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25명(19%)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 가운데 다문화인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에 대한 영상, 다문화인들의 국가 및 문화 소개, 다문화인에 관한 이슈 등의 주제를 접했다고 응답했다.

기타 설문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SNS 및 플랫폼은 유튜브 43명(33%), 페이스북 42명(33%), 인스타그램 42명(32%), 블로그 1명(1%), 트위터 1명(1%) 등 순이었다. 향후 다문화 인식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영상콘텐츠가 발행된다면 시청할 의향이 있는 질문엔 120명(92%)이 시청할 것이라고 응답해 관련 콘텐츠 제작의 수요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설문내용을 종합했을 때 소통의 부재로 인한 다문화 인식격차 해소를 위해 유튜브 등 플랫폼을 활용한 인식개선의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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