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원, 천년역사아카데미 성료… 가을 속 안산을 거닐다

안산문화원 천년역사아카데미 2회차

프로그램(충효와 정절의 고장 안산) 진행

전솔 기자 승인 2021.11.30 21:59 | 최종 수정 2021.11.30 22:02 의견 1
주말이었던 지난 27일 안산의 지역 향토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안산 천년 역사 아카데미' 교육프로그램이 시민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진 = 시민기자 제공)

안산문화원(원장 이한진)은 지난 27일 안산의 지역 향토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안산 천년 역사 아카데미' 교육프로그램(2회차)을 진행했다.

충효와 정절의 고장 안산을 주제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으며 안산객사→최용신기념관→사세충렬문→김여물 장군 묘→오정각과 고송정 등을 둘러보는 코스로 이루어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안산에 거주한지 오래됐어도 곳곳에 다양한 문화재가 있는지 모르고 지냈다"라며 "역사에 대해 상세히 안내해주는 가이드도 있어 지식도 함께 쌓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 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시민은 "코로나로 인해 위축될 수 있는 시기임에도 이러한 문화행사가 있어 참여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그램이 많이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산문화원은 지방문화원진흥법에 의해 설립된 전국 228개(2016년 4월 기준) 지방문화원 가운데 1984년 5월 안산지역에 설립된 특별공익법인(정부재정 지원기관)으로 지역문화의 계발 연구조사 및 문화진흥을 목적으로 각종 문화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한진 안산문화원장은 "앞으로도 거리두기 지침에 따른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지역사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며 "코로나로 인해 힘든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지역사와 문화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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