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기상청 홈페이지 캡쳐.

오늘 오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북부, 충남북부, 전남서해안,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늘 낮 기온은 어제(8.5∼19.7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4∼20도가 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북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경기남부는 13시 전후, 강원영서와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는 15시 전후까지, 경북북부내륙과 경남북서내륙은 낮한 때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오늘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은 오전까지, 강원영동북부는 낮에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또,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강원산지 비 또는 눈)에는 밤까지, 경북북부동해안에는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 울릉도·독도는 동해상 저기압의 영향으로 밤까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늘 오후부터 강원동해안과 경상권해안에 강한 너울이 유입되면서 매우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특히 해안가 저지대에는 침수 가능성이 있겠고,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오늘 기온이 떨어지면서 해발 1000m 이상의 강원 높은 산지에는 내린 눈이 얼고, 그 밖의 강원산지에는 내린 비가 얼면서 산지와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등산객 안전사고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하겠다.

서해5도에는 강풍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내일 아침까지 서해도서지역과 충남서해안, 전라서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55∼70km/h(15∼20m/s)로 강하게 불겠고, 전남남해안에도 순간풍속 35∼55km/h(10∼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경인바른뉴스 전솔 기자 barun@kibarunews.com 전솔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저작권자 ⓒ 경인바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