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스타디움 월드컵 최종예선 개최… 손흥민 등 벤투호 최정예 출격
다음달 7일 오후 8시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시리아전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전 당시
3만명 관중 앞에서 레바논전 승리했던 기억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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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30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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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단원구에 소재한 와~스타디움에 손흥민과 황의조, 김민재, 황희찬 선수 등 벤투호 최정예가 출격한다.
시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 시리아와의 경기가 다음달 7일 오후 8시 와~스타디움에서 치러진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1차전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한 데 이어 2차전 레바논 전에서 1-0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승점 4점을 쌓아 이란에 이어 A조 2위에 올라있다.
12개 팀이 참가하는 최종예선은 6개 팀씩 2개조로 나눠 진행 중이며, 각 조 2위까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3위 두 팀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승자를 가린 뒤 다른 대륙 팀과의 결정전을 거쳐 마지막 본선 진출 팀을 결정한다.
다음 달 시리아전을 제외하고, 두 번의 홈경기와 다섯 번의 원정경기를 남겨놓은 대표팀은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 본선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다는 각오다.
앞서 대표팀은 지난 2016년 3월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예선 레바논전에서 3만명의 관중이 운집해 1-0으로 승리를 거뒀던 좋은 기억이 있다.
안산 그리너스 FC의 홈구장인 와~스타디움은 지난해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한 2차 그린스타디움(Green Stadium)상에 선정되며 그라운드 관리 상태를 인정받기도 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코로나19로 우울하고 지친 시민들이 축구로 일상에 활력을 찾고, 나아가 축구대표팀이 승리를 거두는 멋진 선물을 선사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관중 수용여부는 향후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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