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손흥민 리그 3호골… 토트넘은 리그 3연패 수렁

정희준 기자 승인 2021.09.27 07:39 의견 1
27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손흥민이 해리케인과 패스하며 몸을 풀고 있다. (사진 = 스퍼스TV 캡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아스널 전에서 시즌 3호 골을 넣었지만 팀의 3연패를 끊어내지는 못했다.

27일 오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시즌 첫 북런던 더비에서 토트넘은 전반 12분 만에 스미스 로우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15분 뒤 전반 27분에는 오바메양에게 골을 내줬으며 전반종료 10분여를 앞두고 사카에게 쐐기 골까지 내주면서 3대0으로 끌려가 힘든 경기를 이어갔다.

손흥민은 후반 79분 동료 레길론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아스널의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29일 왓포드전 골 이후 약 한 달 만에 골 맛이다.

이날 손흥민은 슈팅 3개, 패스 28회, 파울 1회 등을 기록했으며, 상대 팀 수비로 나선 일본 국가대표 도미야스 다케히로와 정면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손흥민의 만회골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리그 3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리그 11위로 밀려났다.

한편, 울버햄튼 소속의 황희찬은 정규리그에서 처음 선발 출장했지만 골이나 도움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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