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입학 취소에 "아버지로서 고통…" 페북에 남긴 글

김형주 기자 승인 2021.08.24 15:01 의견 15
조국 전 법무부장관 페이스북 캡쳐.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딸 조민 씨의 의전원 입학을 취소한 부산대 결정에 대해 아버지로서 고통스럽다며 절차에 따라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전 장관은 24일 오후 본인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 같은 입장문을 냈다.

조 전 장관은 “동양대 표창장과 입학서류에 기재한 경력이 주요 합격요인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제 딸의 학부성적(3위) 및 영어 성적(4위) 등이 높아 제출 서류로 다른 탈락자가 생겼다는 근거는 없다라고 하면서도, 2015년 입학 요강 ‘지원자 유의사항’에 따라 제출 서류의 기재사항이 사실과 다른 경우 불합격 처리를 하게 되어 있어, 입학취소의 ‘예정처분결정’을 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러면서 “아버로서 고통스럽습니다. 최종결정이 내려지기 전 예정된 청문절차에서 충실히 소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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