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은 피했지만 가을장마 계속… 최대 200mm 더 온다

윤혜연 기자 승인 2021.08.24 10:49 의견 1
자료 = 기상청.


국내 첫 태풍 '오마이스'가 울릉도 남서쪽 약 60km 부근 해상으로 지나며 큰 피해 없이 지나갔지만, 가을장마가 활성화하며 오후까지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늘 낮 동안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70mm의 매우 강한 비와 최대 150mm(전라권과 경남권은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으니, 비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지난 21일부터 계속해서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다시 매우 많은 비가 내리면서 산사태와 축대 및 지반 붕괴, 낙석 등의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아침 기온은 18∼24도로 어제(23일, 아침최저기온 20∼24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낮 기온은 25∼31도로 어제(23일, 낮 최고기온 23∼27도)보다 높겠다.

이번 주말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라권에 비가 오겠고, 일요일에는 구름이 많이 끼겠다. 아침 기온은 20∼24도, 낮 기온은 27∼31도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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