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내륙선 조기 착공 탄력… 동탄서 청주공항까지 34분 주파"

9일, 청주국제공항에서 협약식 진행

안성,진천,청주,화성 지자체장 원팀 이뤄

"수도권내륙선 조기 착공 이루어내겠다"

윤혜연 기자 승인 2021.08.10 04:30 의견 0
서철모 화성시장이 지난 9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열린 수도권내륙선 조기 착공을 위한 협약식에 참석해 홍보를 위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화성시)

화성시(시장 서철모)가 수도권내륙선의 조기 착공을 위해 경기도 안성시, 충북 진천군, 청주시와 손을 잡았다.

화성시는 지난 9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열린 ‘수도권내륙선 시·군 행정협의체 구성·운영 공동협약식’에 참석해 국가철도계획 반영의 기쁨을 나누고 사업 추진에 힘을 실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5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최종 반영된 수도권내륙선은 동탄·안성·진천선수촌·충북혁신도시·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약 78.8㎞의 노선이다.

해당 노선이 개통될 경우 동탄역에서 청주국제공항까지 단 34분 만에 주파가 가능해져 지역 간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인프라로 떠오를 전망이라는 게 화성시 측 설명이다.

이에 화성시를 비롯해 4개 시·군은 수도권내륙선의 국가철도망 반영을 위해 정책토론회, 공동건의문 서명식, 릴레이종주 퍼포먼스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서철모 화성시장은 "수도권내륙선은 수도권과 충청권의 교통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며 "개통이 되는 그날까지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더욱 강한 유대관계를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정협의체 초대회장으로 송기섭 진천군수가 호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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