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 피플]'문화도시' 화성시를 만들어가는 사람들

화성시문화재단, '화성시 문화도시' 추진

지역기반 인문·예술단체 마을의 인문학과

문화도시 추진현황 시민보고회 공동주최

전솔 기자 승인 2021.05.19 09:43 의견 2
백현빈 마을의 인문학 대표가 지난 15일 열린 화성시 문화도시 추진 시민보고회에서 인문·예술이 함께 깃든 마을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 화성시 문화재단)

화성시를 인문·예술이 함께 어우러진 문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류형욱 문화도시추진단장 “문화도시 시민보고회를 통해 문화도시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고 시민이 주도하는 진정한 문화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 입니다”

백현빈 마을의 인문학 대표 "이제는 정부에 요구하는 민간을 넘어 상호 파트너십을 이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화를 통해 창의적인 시민을 양성하고 다양한 인문·예술분야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의 경쟁력을 키우는 화성시를 만드는 데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모든 도시는 특별하다'라는 모토에서 출발한 문화도시 추진 사업은 지역 고유의 문화자산을 활용해 도시브랜드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의 경제 활성화를 함께 모색하는 내용이다. 지역의 자율성, 다양성, 창의성을 살려 문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과 지역주민의 문화적 삶 확산을 도모하는 데 의의가 있다.

화성시문화재단(이사장 서철모)과 지역기반 인문·예술단체 마을의 인문학(대표 백현빈)은 지난 15일 동탄목동이음터 이음홀에서 ‘화성시 문화도시 시민보고회, 마을의 인문학 컬쳐콘서트‘를 개최했다.

류형욱 화성시 문화도시추진단장이 시민보고회에서 시민들에게 그간의 추진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 화성시 문화재단)


앞서 화성시문화재단은 지난 2월 문화도시추진단을 출범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화성시 문화도시를 추진했으며 현재까지 총 20여 회의 시민라운드테이블(토론회)을 열어 문화도시 방향성에 관한 의견을 수렴해왔다.

이번 보고회는 지역사회 인문·예술 진흥사업을 진행하는 비영리단체 마을의 인문학과 공동 주최로 이루어졌다.

마을의 인문학은 지역문화진흥 관련 외부 프로그램, 재원 등을 연계해 본 행사 및 부속 프로그램에 가수 보엠과 동탄 목동이음터 마을동아리의 음악콘서트, 나호열 시인의 강연 등을 함께 구성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이종원 화성시문화재단 대표이사, 배정수 화성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신미숙 교육복지위원회 의원, 이민석 동탄목동이음터 센터장, 백현빈 마을의 인문학 대표를 비롯해 화성시청, 화성시문화재단 관계자, 지역 문화예술 전문가, 다수의 시민 등이 함께 참석했다.

화성시민들과 함께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지자체와 비영리단체의 노력 등을 바탕으로 화성시의 발전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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