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행궁 야간개장 들어가 "인생샷은 이 곳에서…"

- 2021~2022년 한국관광 100선에 연속 선정 쾌거

- 인생샷 포토존 설치...

- 가족, 연인, 친구 등 아름다운 추억 기대
- 철저한 코로나 방역, 안전한 관람 기대

이경훈 기자 승인 2021.05.02 12:41 의견 0

사진제공 = 수원문화재단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은 이달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화성행궁 야간개장을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1일 수원시 산하 수원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한 화성행궁 야간개장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하는 ‘2021~2022년 한국관광 100선’에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경인 권 시민 사이에서는 명실공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야간 관광지 명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화성행궁 야간개장은 화성행궁과 화령전 구석구석에 다양한 산책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우선 화성행궁 곳곳에 관람객 누구나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빛의 포토존을 설치했다. 화령전의 은은한 조명은 고궁 야경의 아름다움을 더했을 뿐만 아니라 미로한정으로 가는 숲길 산책은 전통을 주제로 한 다양한 문양들의 빛과 함께 분위기를 살려줄 예정이다.

코로나19의 방역체계도 한층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마스크 착용 확인, 거리두기 유지, 방역명부 작성 등의 기본적인 안전 수칙 준수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비대면 매표시스템(QR코드 결제) 및 출입 관리시스템(안심콜 체크인)의 도입을 통해 매표 입장 절차 간소화와 대기열을 해소하고, 관람객의 편의성과 대면 최소화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화성행궁 내 적정 수용력을 유지하고, 1일 관람객이 많아지면 사전 예약시스템도 적극적으로 운영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는 시점부터는 야경과 함께하는 문화관광해설, 다채로운 공연, 문화관광 재현배우들이 몸짓으로 들려주는 조선 시대 이야기도 만날 수 있다.

길영배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도심 속 아름다운 화성행궁 야간개장을 통해 1년여 이상 코로나 블루에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일상 속 힐링은 물론 지역 상권과 연계한 경제 살리기도 기대한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람객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화성행궁 야간개장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화성행궁과 화령전을 상설 개장(18:00∼21:30)하고, 궁궐 야경 산책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입장권을 구매한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콘텐츠,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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