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In]중부지방국세청 우해나 조사관, 헌혈 100회 '적십자사 명예장'
아름다운 국세공무원 우해나 조사관
헌혈 100회 실천
행복한 나눔의 문화 확산 노력
윤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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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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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인해 헌혈자가 줄어들며 혈액 수급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100회 헌혈을 실천해 대한적십자사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공무원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에서 근무하는 우해나 조사관(사진)이다. 우 조사관은 최근 적십자혈액원 산본센터에서 100번째 헌혈을 실천한 공로로 대한적십자로부터 헌혈유공 포장 명예장을 수여받았다.
주인공은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에서 근무하는 우해나 조사관(사진)이다. 우 조사관은 최근 적십자혈액원 산본센터에서 100번째 헌혈을 실천한 공로로 대한적십자로부터 헌혈유공 포장 명예장을 수여받았다.
해나 조사관은 고등학교 시절 집 근처에 있던 헌혈의 집을 보면서 헌혈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헌혈을 할 수 있는 만 16세 생일이 지나자마자 첫 헌혈을 시작했다고 한다.(최초 헌혈일 2004.12.22.) 그런 우 조사관에게 헌혈은 특별한 것이 아닌 평범한 삶의 일부다.
또한, 성분헌혈을 통해 백혈병을 앓고 있는 환우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알고부터 더욱더 열심히 몸을 관리하고, 많은 시간을 내어 헌혈에 참여했다고 한다.
혈소판 헌혈은 유통기한이 짧아(약 5일 이내) 해외에서 수입할 수 없고, 헌혈 시간도 오래 소요(약 2시간)되어 수급이 항상 부족하다.
이에 대해 우 조사관은 "헌혈을 하면 나의 작은 도움이 백혈병과 싸우고 있는 많은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 될 수 있다는 것에 마음 따듯해지는 선물을 받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계단 오르기, 등산, 테니스 등 각종 운동을 통해 꾸준하게 몸 관리를 해오고 있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앞으로도 꾸준히 헌혈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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