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쓰레기 수거에 팔 걷어 부친 인천시... 3t이나 수거
-무인도서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민?관 협력, 정기적인 관리 체계 구축
이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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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1 07:00 | 최종 수정 2021.05.0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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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해양쓰레기 수거・처리를 위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옹진군 상공경도 해안에서 해양쓰레기 수거 작업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 보전을 위한 사업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선 것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수거 작업에는 인천광역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해양환경정화선(인천SeaClean호) 소속 직원들이 투입되어 상공경도 해안가 쓰레기 집중 수거를 실시했으며, 22㎥(약3톤) 가량의 폐스티로폼・폐플라스틱 등 다양한 성상의 해양쓰레기들이 수거됐다.
이와 관련해 담당 공무원은 "수거된 해양쓰레기는 해양환경정화선이 운반해 해양쓰레기 전문 처리업체에 위탁 처리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유・무인도 등 해양쓰레기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하여 해양쓰레기 집중수거 활동을 정기적으로 추진해 인천시의 해양쓰레기 관리 범위 및 역량을 키워나갈 방침이다.
박영길 시 해양항공국장은 “유・무인도서 등 해양쓰레기 사각지대에 대한 정기적인 수거 활동을 실시해 보다 효율적인 해양쓰레기 관리 체계를 구축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정 인천 앞바다· 조성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1만7천6백여 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고, 올해도 약 7천 톤을 수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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