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사건]친누나 살해 뒤 유기한 A씨, 살해 동기 "잔소리에 그만…"

친누나 살해 뒤 강화도 석모도 인근

농수로에 시신 유기

경찰 1차조사에서 잔소리에 화나 범행… 자백

4개월 전 범행 저지른 것으로 밝혀져

염정오 기자 승인 2021.04.30 11:56 의견 4
친누나를 살해한 뒤 강화도 농수로에 버린 남동생 A씨가 경찰조사에서 범행동기를 밝혔다. (사진 = YTN 캡쳐)

자신의 친누나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그 시신을 인근 농수로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 남동생 A씨가 범행 동기를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오전 YTN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남동생 A씨는 누나의 잔소리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를 받는 남동생 20대 남성 A 씨가 1차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친누나인 B씨가 귀가가 늦는다며 잔소리하자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경찰은 남동생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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