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의-시의원 간담회]기업하기 좋은 안산 위한 제언 쏟아졌다

이은지 기자 승인 2022.09.14 16:30 의견 0
14일 안산상공회의소 그레이트홀에서 열린 안산시의회 초청 경제인 간담회에서 기업인과 시의원들이 단체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안산상의)

안산상공회의소(회장 이성호, 이하 안산상의)는 14일 안산상의 그레이트홀에서 지난 7월 개원한 제9대 안산시의회 의원을 초청해 경제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산시의회 송바우나 의장, 이진분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20명과 관내 기업을 대표해 안산상의 이성호 회장(㈜유니테크 회장), ㈜엠케이켐앤텍 권혁석 대표, 악조노벨분체도료㈜ 김철봉 대표, ㈜한샘 안흥국 고문, ㈜함창 정상현 부회장, ㈜중일 박용필 대표, ㈜아팩 심명식 대표, 신양금속공업㈜ 하상진 대표 등 기업인 및 관계자 36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안산상의는 ▲정례 간담회 개최 ▲CES 참관 및 참가사 지원 ▲기업활동 촉진 및 기업인 예우 풍토 적극 조성 ▲이민국·이민청 설립 ▲에너지비용 안정화를 위한 요금 인상분 지원 ▲지자체 관급자재 계약 시 지역기업 우대 등의 내용이 담긴 경제계 제언을 시의회에 전달했다.

이성호 안산상의 회장은 “현재 안산은 경영 제반 여건의 악화로 인해 활력을 잃어가는 실정”이라며, “안산상의가 기업하기 좋은 안산으로 거듭나도록 경제계의 구심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만 여개의 산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의원-경제인 간담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은 “코로나 위기로 얼어붙었던 경제가 회복되고 있으나, 국제정세의 불확실성과 공급망 불안,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인해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기업과 정부, 시민들이 서로 의지하고 협력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송 의장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안산 경제의 희망을 키우고 안산의 더 큰 발전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안산시의회가 늘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상공회의소는 130여 년의 역사를 가진 경제계 전체를 대표하는 법정 경제단체다. 지역 유일의 종합 경제단체인 안산상의는 안산 상공업의 진흥과 지역경제의 균형있는 성장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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