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1·4호선이 전부… 정책소외”신규 철도노선 발굴 추진
‘군포시 철도망 구축계획 및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
지난달 25일 착수보고회 개최
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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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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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시장 하은호)가 3기 신도시 수도권 연계와 교통 체증 문제 해소를 위한 신규 철도노선 발굴을 추진한다.
군포시는 과거 국가에서 추진한 대형개발사업(군포복합물류터미널, 부곡, 당동2, 송정, 대야미)이 광역교통망 추가 건설 없이 추진됐고 인접도시 통과 차량으로 47번 국도의 교통 혼잡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는 입장이다.
16일 군포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신규 철도노선 건설을 위한 ‘군포시 철도망 구축계획 및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지난 4월부터 내년 10월까지 18개월 간 이뤄질 예정이다.
군포시는 해당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3기 신도시를 비롯한 기존 도시 교통 문제를 해소할 신규 철도노선을 발굴해 이를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LH에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군포시 관계자는 “3기 신도시까지 들어선다면 교통에 심각한 마비가 올 수도 있다”라며 “이에 대한 대책으로 수도권 철도 1·4호선의 연결과 인접 도시를 연계하는 신규 철도노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양, 의왕, 안산, 수원, 성남 등 인접 도시 주변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동탄-인덕원선 ▲위례-과천선 ▲신분당선 등의 철도사업이 국가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반면, 군포시는 노후된 수도권 철도 1, 4호선이 전부라는 게 군포시 측 설명.
이에 대해 군포시 측은 “고질적인 47번 국도의 교통혼잡 문제를 완화하고 3기 신도시의 동서축 연결과 수도권 도시와의 연계를 위한 신규 철도노선 추진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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