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천 부천시장 "원도심 지역주민, 심야 주차전쟁 해소에 방점"

제1호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 첫삽

이경훈 기자 승인 2022.01.19 01:58 의견 0
부천시 여월동 9-28번지 일원에 소재한 제1호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 예정지' 모습. (사진 = 부천시청)

"원도심 지역주민들의, 심야 주차전쟁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관내 여월동 9-28번지 일원에 위치한 제1호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부천여월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지난 18일 본격적으로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장 시장에 따르면,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은 소규모주택정비사업과 공영주차장을 복합으로 건립하는 전국 최초 사업이다.

지난 2019년 4월 부천시-조합-LH 간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조합은 공영주차장 건립을 위한 토지를 제공하고, 부천시는 공영주차장 건립비용 및 임대료를 부담하여 지하 2층에 공영주차장 85면을 조성한다.

해당 사업은 총 사업비 46억원 가운데 국·도비 33억원을 지원받아 진행되며 오는 2023년 12월 준공될 예정으로, 다음해 1월부터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을주차장 1면 조성 시 부천시 예산은 약 1500만원만 소요돼 예산 절감의 우수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덕천 부천시장이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시민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부천시청)


부천시는 올해 현재 국·도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원도심 지역주민의 주차불편 해소를 목표로 마을주차장 조성사업에 매진할 계획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장덕천 부천시장은 "전국 최초인 부천여월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내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이 조성되면 원도심 지역 주민들의 주차불편이 크게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괴안동 117번지 삼협연립3차 가로주택정비사업 내 마을주차장 2호 사업도 1분기 내 착공이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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