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살 때 호갱 없앤다... 자동차 365서 '사고이력 평균시세' 조회

'자동차365' 사이트 전면 개편

1회 인증으로 본인차·중고차 정보 확인

김형주 기자 승인 2022.01.12 10:01 의견 0
자동차365 사이트 로그인 및 본인 자동차 등록 후 볼 수 있는 화면. (자료 = 국토교통부)

중고차를 구입하고자 '자동차365' 사이트를 이용해 매물을 검색하던 A씨는 차량마다 본인인증을 해야 해 7대 검색에 7번 인증을 하는 불편을 겪었다. 앞으로는 여러 대를 검색하더라도 1회 인증으로 모든 조회가 가능하며, 본인·중고차에 한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용 편의성과 자동차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자동차종합정보서비스(자동차 365)를 전면 개편하고 12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본인인증 수단을 기존 공동인증서와 휴대폰 문자인증에서 7개 인증수단으로 확대했으며 ▲자동차 조회 시 1회 인증으로 모든 조회가 가능하도록 본인인증 관련 편의를 제고했다.

아울러, ▲본인·중고차 자동차이력조회 조회 시 항목별로 이용수수료를 납부해야 했으나 이를 무료로 제공하며 ▲기존 신용카드와 휴대폰결제만 가능했던 것을 5개 결제수단으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본인 소유 자동차를 등록해두면 해당 자동차에 대한 예상 연세액, 주행거리, 리콜정보, 제원정보, 검사·정비이력정보 등을 마이페이지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중고차매매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중고차 정보를 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매매용 차량 신속조회 서비스 코너를 마련했다.

자동차등록번호만 입력하면 하나의 페이지에서 실매물 여부, 중고차매매 평균금액, 이력정보 등을 모두 확인할 수 있어 중고차 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됐다.

김정희 국토부 자동차정책관은 "이번에 개선된 자동차365 서비스는 자동차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이용자 관점에서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김 정책관은 그러면서 "매매용 자동차에 대해 정비 등의 이력조회서비스 수수료를 무료제공으로 전환함에 따라 중고차 사기 피해 예방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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