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중소기업 청년주목! "월 5만원 교통비 지원받으세요"
경기도, 1월부터 12월까지
도내 산업단지 중소기업 청년 대상 교통비 지원
만 15~34세 청년에 월 5만원의 교통비 바우처 지급
바우처 카드로 버스·지하철·택시·자가용 등 이용 가능
류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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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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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및 청년층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2021 산업단지 청년 교통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교통 여건이 열악한 산업단지에 근무하는 중소기업 재직 청년층의 교통비 부담을 낮추고 산업단지 청년층 유입 촉진 및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도모하고자 지난 2018년 7월부터 전액 국비로 진행돼 온 사업이다.
교통여건이 열악한 산단 내 중소기업에 취업한 만 15~34세 청년에게 월 5만 원의 교통비(교통비 바우처)를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바우처는 버스, 지하철, 시외버스 및 고속버스, 택시, 주유, 전기차 충전에 활용이 가능하다.
당초 지난해 말 사업이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산단 내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 및 청년층의 고용유지를 위해 국비와 도비(국비 8 : 도비 2)를 일부 분담하는 방식으로 올해도 사업을 지속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에서는 올해 총 104개 산업단지가 대상이며, 이는 도내 산업단지의 교통여건에 대한 조사 및 국토연구원 등 전문기관과 협의를 통해 산업단지와 도심지 간의 거리, 지하철, 버스 접근성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지원자격은 해당 산단에 입주한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만 15~34세) 노동자로, 군 복무를 마친 경우에는 군 복무기간 만큼 상한 연령이 연장(최장 5년)되어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 노동자는 본인이 직접 온라인 청년교통비 지원시스템(card.kicox.or.k)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개별 신청하면 된다. 신청 간은 올해 1월 10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다.
접수 후 사업 운영 기관인 산업단지공단이 해당 신청자의 근무 중소기업, 나이, 입주 계약, 고용보험가입 여부를 심사한 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류광열 경제실장은 "이번 산업단지 중소기업 내 청년교통비 지원사업으로 산업단지의 열악한 교통 여건을 개선해 청년층 유입 촉진 및 인력 수급 원활화로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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